오키나와전 #오키나와전쟁 #참호전1 전쟁의 참상을 간직한 일본군 해군사령부 참호 방문 기록 / 오키나와 이번 답사의 목적지는 일본군 해군사령부 참호다. 나하 국제공항에서 20여분 정도면 차로 도착할 수 있어 찾기 쉬운 곳이다. 이곳은 1944년 일본 해군이 판 사령부 갱도로 당시에는 450m였다고 전해진다구멍을 콘크리트와 말뚝으로 단단히 다져 미군의 함포 사격에 견디고 지구전을 계속하기 위한 지하 진지로 4000명의 병사를 수용했다. 전후 한동안 방치되었으나 여러 차례에 걸친 유골 수집 후, 1970년에 사령관실을 중심으로 300m가 복원되었다. 답사지로 이곳을 고른 이유는 일본군의 사령부 참호를 직접 볼 수 있다는 점 때문이다. 지하 깊숙이 들어가는 좁은 계단을 내려가야 하는데, 이런 구조는 폐쇄공포증이 있는 사람들에게는 적합하지 않을 수도 있다. 나 또한 좁고 어두운 공간에 다소 불편함을 느꼈지만, 그.. 2024. 9. 24. 이전 1 다음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