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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의 벽을 넘어/호주 멜버른

호주에서 연구년9-예방접종 기록 업데이트

by DoorsNwalls 2024. 8.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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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에서 아이를 프라이머리 스쿨에 보내기 전에 꼭 해야 하는 절차 중의 하나가 한국 예방접종 기록을 호주 시스템에 업데이트 하는 일이다. 물론 한국에서 예방접종 기록(영문)을 발급해서 가지고 있어야 한다.

PDF로 준비해 두면 첨부하기도 좋고 편리하다.
 

예방접종 기록을 호주 시스템으로 바꾸려면 
우선 CITY OF MELBOURNE 홈피에서 '해외에서 도착한 가족' 메뉴로 들어가서 등록 절차를 밟아야 한다.
 

 
예전에는 GP가 이 업무를 대행해줬던 것 같은데, 찾아보니 직접 할 수 있다.
돈도 들지 않고 간편한 방식이다.
 
항목을 모두 채우고 마지막에 한국에서 발급받은 [영문] 예방접종증명서를 첨부하면 된다.

 
이렇게 하면 거주지 근처의 담당자가 이메일로 안내를 해준다. 예방접종증명서를 호주 시스템에 입력해주고, 한국에서 맞지 않은 백신이 있다면 일정을 잡고 접종을 해준다.
 
그 스케줄은 vaxapp에서 잡을 수 있다.
 

 
내 경우는 아이들이 수막구균 관련한 백신 접종 이력이 없어서 칼튼 지역에 방문해서 접종을 하고 이력을 모두 업데이트했다.
칼튼 프라이머리스쿨 안에 있는 곳에 예약이 돼 있어서 택시를 타고 이동했다.  
 

칼튼 지역 예방접종 센터
칼튼 프라이머리 스쿨 입구

 
담당 의사/간호사(?) 분이 굉장히 친절해서 기분 좋게 호주에서 필요한 아이들 예방접종을 무사히 마쳤다.

한 달 조금 안 되는 기간 동안 호주에 와서 만났던 가장 친절한 사람 중의 한 명이다.

CBD 안은 워낙 분주하기도 하고 사람이 많다 보니 무언가 필요한 상황에서 친절은 기대하지 않는 것이 좋다.


이것으로 아이들이 프라이머리스쿨에 다닐 모든 준비가 끝났다.
 
이건 한 달 전의 일로 지금은 아이들이 학교에 잘 다니고 있다. 하지만 프라이버시 등의 문제로 아이들이 다니는 학교명은 노출하지 않는다.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면 프라이머리스쿨과 관련된 포스팅을 해볼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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