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에서 사용하고 있는 한국 신용/체크 카드는 네 가지다.
주력은 트래블로그와 트래블월렛.
둘 중에서도 트래블로그를 주로 사용한다.
이유는 환전할 때 트래블로그 쪽이 우대율이 좋기 때문이다.
예비로 가지고 있는 카드는 토스, kb의 트래블러스. 해외에서는 무슨 일이 벌어질지 모르니
위 두 개를 분실하거나 사용할 수 없는 경우를 대비해야 한다.
ATM을 잘 못 고르면 카드를 가끔 먹기도 한다. 그렇게 되면 돌려받기까지 며칠의 시간이 필요하다.플랜B는 항상 준비해둬야 하는 법이다.
환전 할 때의 손실을 최대한 줄이는 방법으로 선택한 것이 트래블로그로 현지 은행 ATM에서 현금을 뽑는 방법이다.
몇 개를 시도해 봤는데, 상한은 1000$이고 수수료는 대략 다음과 같았다.
NAB 7$
COMMONWEALTH 6$
ANZ 2$
어떤 은행은 수수료 자체가 안 뜨는 것도 있었는데 검색해 보니 수수료만 21$다.
아직까지 ANZ 외에 수수료가 2달러 정도인 은행 ATM은 발견하지 못 했다.기본이 4-5달러 이상이고, 6달러 이상인 곳도 꽤 많았다.
수수료가 가장 저렴한 ANZ ATM을 주로 이용한다.
동선이 가장 좋은 로얄아케이드 안의 ATM이다.
여기서 돈을 찾아서 근처의 NAB 계좌에 넣는 방식이다.
주변을 잘 돌아보고 비번을 입력한 후 현금을 뽑는다.
1000$ 당 수수료가 2$이니 비싸지 않다.
트래블로그에 채워넣은 호주 달러를 뽑는 것이라 환율 걱정도 없다.
다만 목돈이 필요하면, 현지 ATM을 이용하는 방식은 한계가 있다. 도난의 위험도 있고 여러모로 불안하다.
그럴 때 이용하는 것이 해외계좌송금이다.
한국에 있을 때 미리 등록을 해놓아야 가능한 방식인데, 환율 적용이 트래블로그에 비해서 좋지 않은 단점이 있다. 트래블로그에서 900원이라면 여기서는 905원 정도에 환전이 된다.
당분간 목돈이 들어갈 일은 없으니
트래블로그 카드로 ANZ ATM에서 현금을 뽑아서 NAB 은행에 넣는 방식을 고수할듯 하다.
주 거래 은행도 아닌데 저렴한 수수료 정책을 펼치는 ANZ, 정말 고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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