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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의 벽을 넘어/호주 멜버른

멜버른 도크랜즈docklands 산책

by DoorsNwalls 2024. 8.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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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버른 서던크로스역에서 트램을 타고 도크랜즈로 향했다.

도클랜즈는 20세기 중반까지 활발히 항구 역할을 하다, 1950-90년대에 방치, 그 이후 재생과 활성화의 
길로 들어서고 있다.

  1. 19세기 말~20세기 중반: Docklands 지역은 19세기 후반부터 20세기 중반까지 멜버른의 주요 항구 역할을 했습니다. 이곳은 물류와 산업 활동의 중심지로, 특히 철도와 선박을 통한 화물 운송이 활발하게 이루어졌습니다.
  2. 산업 쇠퇴와 방치 (1950년대~1990년대): 20세기 중반 이후 항구와 물류 활동이 쇠퇴하면서 Docklands는 점차 방치되었고, 이로 인해 대규모의 산업 지역이 비어버렸습니다.
  3. 재개발과 현대화 (1990년대 후반~현재): 1990년대 후반부터 멜버른 시와 빅토리아 주 정부는 Docklands 지역을 재개발하기 시작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오래된 산업 부지를 주거, 상업, 오락 시설로 변모시켰습니다. 현재 Docklands는 멜버른의 현대적인 마천루, 항구, 공원, 스포츠 및 엔터테인먼트 구역이 어우러진 활기찬 지역으로 발전했습니다. --CHATGPT

 
노란색으로 칠한 부분이 오늘 산책한 길이다. 약 2km 정도 쯤 되는 듯 하다. 워터프런트 웨이를 따라서 주변에 대형 쇼핑몰과 아시아 마켓, 울월쓰, 코스트코 등이 모여 있다.

쇼핑에 최적화된 곳이다. "재개발과 현대화 (1990년대 후반~현재)" 이후 모두 만들어진 시설이다.
 
코스트코는 올해 말에 영업이 종료된다고 한다.
뉴스를 검색해 보니 매출 등의 문제가 아니라 행정적인 문제인 것 같다. 한국 식료품을 주로 사는 곳이어서 아쉽다. 뉴스도 나와 있으니 폐점은 확실한 듯 하다.

도클랜드 대관람차, 겨울에는 운행을 안 한다

 
대형 관람차도 있는데 겨울에는 운행하지 않는 것 같다. 
멜버른을 떠나기 전에 꼭 한 번 타보기로 한다.

마블스타디움, 호주 AFL의 성지라고 한다

 
마블스타디움 앞을 지났다. 호주 AFL 경기가 열리는 날이면 응원하는 팀 유니폼을 입은 사람들로 인산인해를 이룬다. 여기도 호주를 떠나기 전에 한 번은 꼭 가보기로 한다. 개폐식 돔이라서 내부가 멋질 듯 하다.

해안가를 산책중에 마블스타디움을 찍어봤다 CBD의 고층건물이 보인다

 
다음 목적지는 도클랜즈 도서관이다.
선착장 길을 따라서 직선으로 난 길을 약 1KM 정도 걸으면 도착한다.

도클랜드 시내

 
선착장 쪽에서 바라본 코스트코 방향이다.
멀리 관람차가 보인다.

해안가에 정박해 있는 선박들

 
선착장인 만큼 파티에 쓰이는 배와 개인 요트 등도 정박해 있다.
주말에는 선상 파티가 열리는 것 같다.

도클랜드도서관 외부

 

도서관 앞쪽의 놀이터


여기가 바로 도서관이다. 주에 한 번 아이들과 와서 책도 읽고 다양한 활동을 한다.

도서관 앞쪽으로 공원과 놀이터도 있어서 아이들과 시간을 보내는 게 가능하다. 시간이 남는다면 도서관 1층 의자에 앉아서 바다를 바라보며 책을 읽어도 좋다.
 

 
선착장 곳곳에 낚시 금지 문구가 있는데, 돌아 다니다 보면 낚시를 하는 사람을 여럿 만날 수 있다.
라이센스가 있는 사람들일까. 그런데 한 번도 고기를 잡은 사람은 본 적이 없다.
계속 다니다 보면 고기를 잡는 순간을 볼 수 있을까?
 
다시 걸어서 왔던 길을 되돌아간다. 날씨가 좋으니 약 만 보 정도를 걷는 길도 즐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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